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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바 웨이터 야간알바 인터뷰|급여·팁 투잡 추천 여부

웨이터 알바라고 하면 음식점에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일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근무하는 업종에 따라 웨이터가 맡는 업무와 급여 구조, 손님을 응대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약 5년 전 여의도 인근의 한 바에서 웨이터로 야간알바 근무했던 분의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당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20대 중반의 청년이었습니다. 월세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구인사이트를 살펴보다 바 웨이터 모집글을 발견해 지원했다고 합니다.

기본급 외에 담당 테이블 수당과 팁이 더해지는 구조였으며, 손님과 직원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움직일수록 실제 수입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근무시간과 휴무일, 급여와 팁 구조, 실제 업무와 어려운 점, 직장인이 투잡으로 병행할 수 있는지까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바에서 술과 얼음을 준비하는 야간 웨이터

웨이터 알바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Q. 여러 아르바이트 중에서 바 웨이터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뒤 월세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일을 찾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음식점이나 편의점처럼 비교적 익숙한 아르바이트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짧은 기간이라도 조금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구인사이트에서 바 알바 구인 게시글을 봤습니다. 여의도 인근의 한 바에서 웨이터를 모집한다는 내용이었고, 기본급 외에 테이블 수당과 팁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처음부터 야간 업종에서 오래 일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어느 정도 마련한 뒤에는 다른 일을 알아볼 생각이었어요.

처음 접하는 업종이라 낯설기는 했지만, 제가 움직인 만큼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근무시간과 쉬는 날은 어떻게 됐나요?

Q. 출근시간과 휴무일은 어떻게 정해져 있었나요?

오후 4시쯤 출근해서 다음 날 새벽까지 일했어요. 하루 근무시간은 약 11시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여의도 직장인 손님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업소라 평일 손님이 대부분이었어요. 회식이나 직장 모임이 있는 평일 저녁에는 손님이 많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주말이 되면 평일보다 주변 유동인구와 손님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았고 공휴일에도 쉬었어요. 금요일 영업이 끝나면 주말 동안 쉴 수 있었던 점은 다른 야간 업소와 비교했을 때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평일에는 근무가 새벽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하루 근무 자체는 길었어요. 주말과 공휴일에 쉰다고 해도 평일 근무가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급여 구조와 실제 수입은 어땠나요?

Q. 기본급과 팁을 포함하면 실제로 얼마 정도 벌었나요?

기본 월급은 50만 원이었어요. 근무시간만 생각하면 기본급 자체는 상당히 낮은 편이었죠.

대신 제가 받는 돈은 기본급만으로 정해지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수입은 크게 기본급, 담당한 테이블 수에 따른 수당, 손님에게 받는 팁으로 나뉘었어요.

가게에 손님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제가 몇 개의 테이블을 담당했는지에 따라 수당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에 손님이 주는 팁도 추가됐고요.

그래서 실제로는 기본급보다 테이블 수당과 팁의 비중이 훨씬 컸어요. 회식 손님이 몰리는 날이나 제가 부지런히 움직인 날에는 수입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첫 달에는 기본급과 테이블 수당, 팁을 모두 합쳐 400만 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 수입은 약 5년 전 제가 근무했던 업소의 개인적인 사례예요. 기본급과 테이블 수당, 팁의 지급 방식은 업소와 근무 시기, 손님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 웨이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Q. 손님이 들어오면 주로 어떤 업무를 맡았나요?

가장 기본적인 일은 손님이 있는 공간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일이었어요.

양주를 마시는 손님이 많았기 때문에 얼음통을 자주 교체해야 했고, 재떨이가 차기 전에 새것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술과 안주를 가져다주거나 담배 심부름을 하는 일도 있었고요.

처음에는 직원이 저를 불러야 움직였어요. 얼음이나 재떨이를 바꿔달라는 말을 들은 뒤에야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재떨이가 이미 가득 찬 다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나 직원이 말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했습니다.

얼음도 다 떨어진 다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지는 시점을 미리 보고 준비해야 했어요.

단순히 빠르게 움직이는 것보다 주변 상황을 잘 살피고, 다음에 무엇이 필요할지를 먼저 예상하는 능력이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팁은 어떤 방식으로 받았나요?

Q. 팁이 생기는 구조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제가 일했던 곳에서는 팁이 실제 수입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손님이 자발적으로 팁을 주기도 했지만, 가게 안에서 웨이터의 수고비를 챙겨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기도 했습니다.

제가 얼음이나 재떨이를 적절한 시점에 교체하러 들어가면 함께 있던 직원이 손님에게 웨이터의 교통비나 수고비를 챙겨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면 손님이 만 원 정도를 팁으로 주기도 했습니다.

담배 심부름을 할 때도 손님이 담뱃값보다 큰 금액을 주고 남은 거스름돈을 웨이터에게 주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도 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손님의 말과 테이블 분위기를 살피고, 필요한 일을 요청받기 전에 처리해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한 번은 손님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술과 얼음, 잔이 한꺼번에 많이 필요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손님들의 대화와 테이블 상황을 살펴보니 곧 자리를 옮기고 추가 주문도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요청을 받기 전에 새 얼음과 잔, 물, 냅킨을 미리 준비해뒀습니다.

직원이 요청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였어요. 손님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이어갈 수 있어서 일을 빠르게 잘한다며 팁을 챙겨줬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웨이터는 단순히 심부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님이 불편함을 느낀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의 흐름을 보고 다음에 필요한 일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결국 팁도 특별한 행동 하나보다 손님이 불편해지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태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팁을 받으면서 기분이 묘했던 순간도 있었나요?

Q. 자신보다 어린 손님에게 팁을 받은 적이 있다고요?

네, 저보다 어린 손님에게 팁을 받은 적도 있었어요.

그 손님은 함께 있던 직원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저에게 일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면서 한 번에 5만 원씩 팁을 줬습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조금 묘했어요. 밖에서 만났다면 제가 형이었을 수도 있는 사람에게 돈을 받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손님도 제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나이를 의식하는 분위기도 조금 있었어요.

그래도 일을 하러 온 이상 나이나 자존심을 따지기보다는 제 역할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손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팁을 받는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에서 월세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시작한 일이었기 때문에 팁을 거절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출근할 때 개인적인 자존심은 잠시 내려놓고 맡은 일을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일했어요.

손님을 상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Q. 야간 업소 웨이터가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술에 취한 손님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일부 손님은 함께 앉아 있던 직원과의 관계를 실제 연인 관계처럼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큰소리를 내거나 다투는 경우도 있었어요.

술잔이나 물건을 던지는 상황도 봤습니다. 술이 들어가면 평소와 완전히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웨이터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이 불편해도 손님에게 함부로 말하기가 어려웠어요.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손님이었고 팁을 주는 사람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밤늦게까지 다양한 손님을 상대하면서 사람들의 소비 방식과 인간관계도 가까이에서 보게 됐어요.

돈을 과시하기 위해 큰돈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직원의 친절을 진심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돈과 감정이 얽힌 관계에서는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어요.

바 웨이터는 쉽게 돈을 버는 일인가요?

Q. 첫 달 수입만 보면 고수익 알바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어땠나요?

수입만 보면 쉽게 돈을 번 것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절대 편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루 약 11시간 동안 계속 움직여야 했고,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술에 취한 손님을 상대해야 했어요. 불쾌한 말을 들어도 감정을 조절해야 했습니다.

손님이 많아지면 수입도 늘었지만 그만큼 여러 테이블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해야 했어요. 잠깐이라도 흐름을 놓치면 여러 곳에서 저를 찾기도 했습니다.

밤에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돈을 버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근무시간이 길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으며 감정노동도 큰 일이었습니다.

근무가 끝난 뒤 생활은 어땠나요?

Q. 새벽에 퇴근하면 바로 집에 갔나요?

바로 집에 가는 날보다 남아 있던 직원들과 술을 마시는 날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손님을 상대하면서 마시는 술과 퇴근 후 동료들과 마시는 술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이나 힘들었던 손님 이야기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밤낮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퇴근 후 술을 마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고요.

수입이 늘어나면서 지출도 함께 커졌어요. 돈을 많이 벌었다는 생각에 쉬는 날 쇼핑을 하거나 평소보다 돈을 쉽게 쓰기도 했습니다.

일할 때는 많이 번다고 생각했지만 소비까지 늘어나면 실제로 모이는 돈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겠다는 점을 느꼈어요.

수입이 좋았는데 왜 일을 그만두었나요?

Q. 계속 근무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만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일정 기간만 일하면서 서울 생활에 필요한 돈을 마련할 생각이었어요.

첫 달부터 예상보다 많은 수입이 생기니까 계속 일할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몸을 움직인 만큼 수입이 생기다 보니 돈을 버는 재미도 있었고요.

하지만 밤낮이 바뀐 생활과 긴 근무시간이 반복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술에 취한 손님을 계속 상대하는 것도 부담이 됐어요.

무엇보다 높은 수입에 익숙해지면 근무환경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그만두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목표했던 생활비와 필요한 돈을 어느 정도 마련한 뒤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만둔 뒤 관리자에게 다시 일할 생각이 없느냐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조건을 조금 더 챙겨주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계속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해 돌아가지 않았어요.

바 웨이터 알바는 투잡으로 추천하나요?

Q. 직장인이 본업과 병행할 만한 투잡이라고 생각하나요?

조건이 맞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주간 직장인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워요.

제가 일했던 곳은 여의도 직장인 손님을 중심으로 평일에 영업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쉬었기 때문에 휴일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어요.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야간 업소보다 일정 관리가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일했던 곳은 오후 4시 출근이어서 일반적인 주간 직장인이 본업을 마친 뒤 병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웠습니다.

근무시간 내내 계속 움직여야 했고, 일이 끝나면 이미 새벽이었어요. 다음 날 본업에 출근해야 한다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렵고요.

술에 취한 손님을 상대하는 감정노동도 있어서 퇴근 후 몇 시간 가볍게 할 수 있는 부업과는 달랐습니다.

출근시간이 늦거나 본업의 근무일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 평일 중 일부 요일만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 투잡으로 검토해볼 수 있어요.

하지만 낮에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이 평일마다 병행하는 투잡으로는 비추천합니다. 단기간에 생활비나 목표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사람에게는 고려할 수 있지만, 체력과 수면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제 기준으로는 단기 자금 마련이나 본업 시간이 자유로운 사람에게는 조건부 추천, 일반적인 주간 직장인의 투잡으로는 비추천입니다.

웨이터 알바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

Q. 힘든 경험이었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요?

일할 당시에는 육체적으로도 힘들었고 감정적으로 불편한 일도 많았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사람과 돈, 노동에 대해 많이 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법을 배웠어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맡은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다양한 성향의 사람을 상대하는 법도 알게 됐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장기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는 다른 문제라는 점도 느꼈어요.

당장의 수입이 좋다고 해서 계속 머무르다 보면 처음 세운 계획이나 생활의 방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고 좋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을 완전히 나누기보다는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웨이터 알바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

Q. 힘든 경험이었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나요?

일할 당시에는 육체적으로도 힘들었고 감정적으로 불편한 일도 많았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니 사람과 돈, 노동에 대해 많이 배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말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법을 배웠어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맡은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다양한 성향의 사람을 상대하는 법도 알게 됐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과 장기적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는 다른 문제라는 점도 느꼈어요.

당장의 수입이 좋다고 해서 계속 머무르다 보면 처음 세운 계획이나 생활의 방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힘들고 좋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일도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을 완전히 나누기보다는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우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 웨이터 알바를 야간알바로 알아보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Q. 처음 지원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급여가 높다는 설명만 보고 바로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본급이 얼마인지, 테이블 수당과 팁에 얼마나 의존하는 구조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근무시간과 쉬는 날도 정확히 물어봐야 하고요.

팁이 많다고 해도 손님이 적은 날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수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기본급이 지나치게 낮다면 손님 수에 따라 수입 변동도 커질 수 있어요.

투잡으로 지원한다면 주 몇 회 출근해야 하는지, 평일 일부 요일만 근무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도 업소라고 해서 모두 주말과 공휴일에 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휴무일은 면접에서 직접 확인해야 해요.

술에 취한 손님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직원을 보호해주는지도 중요합니다.

새벽에 퇴근한다면 귀가 방법도 미리 확인해야 해요.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에 끝난다면 교통비가 지급되는지, 안전하게 귀가할 방법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단기간에 돈을 모으려고 시작한다면 목표 금액과 근무기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수입이 늘었다고 소비까지 함께 늘리지 말고, 자신의 건강과 생활 리듬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여의도 바 웨이터 알바는 단순히 술과 물품을 가져다주는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손님과 직원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하면서 긴 시간 동안 계속 움직여야 하는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이 함께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기본급은 낮았지만 테이블 수당과 팁에 따라 실제 수입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수록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가 근무했던 업소는 여의도 직장인 손님을 중심으로 운영돼 주말과 공휴일에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일 근무가 오후 4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간 직장인이 병행하기에는 체력과 수면 부담이 큰 일이었습니다.

바 웨이터 알바를 투잡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수입만 비교하기보다 근무시간과 출근 횟수, 급여 구조, 손님 응대 방식, 귀가 방법과 다음 날 본업 일정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은 약 5년 전 여의도 인근 바에서 근무했던 웨이터의 실제 경험을 인터뷰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급여와 근무시간, 휴무일, 팁의 규모 및 업무 방식은 업소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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