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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횟집 홀서빙 알바 투잡 후기|근무시간·업무·장단점

식당에서 회접시 서빙하는 남자이미지

야간알바 투잡 종류 중 음식점 홀서빙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입니다.그중 횟집 홀서빙 알바는 일반 음식점과 비슷해 보이지만, 직접 일해보니 오픈 준비부터 쌈 채소와 컵 세척, 무거운 회 접시 운반까지 업무 범위가 꽤 넓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횟집은 오후 5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영업을 시작하는 곳이었습니다. 라스트오더는 새벽 1시였고, 실제 퇴근은 보통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일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홀 직원이 맡는 준비 업무가 많았고, 날씨와 요일에 따라서도 근무 강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오래 일하다 보니 생선에 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습니다. 손님들이 그날 상태가 좋은 생선이나 제철 회를 자주 물어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실장님이 알려준 내용을 전달하는 정도였지만, 질문을 주고받다 보니 생선의 특징과 손질 과정까지 접하게 됐습니다.

근무시간과 기본 일정

제가 근무했던 횟집의 기본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출근: 오후 5시
* 영업 시작: 오후 6시
* 라스트오더: 새벽 1시
* 평균 퇴근: 새벽 2시
* 주요 업무: 오픈 준비, 홀서빙, 쌈 채소 세척, 컵과 술잔 세척, 테이블 정리

라스트오더가 새벽 1시라고 해서 그 시간에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주문을 받은 뒤 음식을 내보내고, 손님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손님이 오래 머무는 날에는 새벽 2시를 넘겨 퇴근하기도 했습니다. 공고에 적힌 영업시간과 실제 근무 종료 시간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일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오후 5시 출근 후 오픈 준비

가게는 오후 6시에 문을 열었지만 홀서빙 직원은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면 먼저 테이블과 홀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예약 손님이 있으면 인원수에 맞게 자리를 준비하고, 영업 중 부족하지 않도록 필요한 물품도 채워놓았습니다.

주요 오픈 준비 업무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테이블과 의자 정리
* 수저와 앞접시 준비
* 간장·초장·쌈장 채우기
* 물컵과 술잔 확인
* 기본 반찬 준비
* 예약석 세팅
* 홀과 출입구 청소
* 각종 쌈 채소 세척 및 정리
* 컵과 술잔 세척 및 정돈

오후 6시부터 바로 손님을 받을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출근 후 한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횟집 홀서빙의 준비 업무|쌈 채소 세척

횟집 홀서빙이라고 하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일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했던 곳에서는 상추와 깻잎 등 각종 쌈 채소를 씻고 정리하는 일도 홀 직원이 담당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채소는 골라내고,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정리해 손님상에 바로 내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주말처럼 손님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는 평소보다 넉넉하게 씻어두는 편이 좋았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이 준비하면 채소가 시들거나 남을 수 있어 적당한 양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준비한 채소가 부족하면 바쁜 영업 도중 다시 씻어야 했습니다. 주문과 서빙이 몰리는 상황에서 채소 세척까지 겹치면 일이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횟집 홀서빙이 컵과 술잔도 씻나요?

제가 근무했던 횟집에서는 물컵과 소주잔 같은 컵류도 홀 직원이 직접 씻었습니다.

손님이 나간 테이블에서 컵과 술잔을 수거한 뒤 세척하고, 다음 손님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했습니다. 주말에는 사용량이 많아 잠깐만 미뤄도 컵이 빠르게 쌓였습니다. 서빙이 잠시 비는 틈을 이용해 계속 씻어야 했습니다.

컵을 세척할 때는 입술 자국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았는지, 세제가 충분히 헹궈졌는지, 깨지거나 금이 간 부분은 없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컵 세척이 주방 업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했던 곳에서는 쌈 채소 준비와 컵 세척, 반찬 보충을 홀 직원이 맡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식처럼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일부 횟집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업무 관행일 수 있지만 모든 매장이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홀서빙이라도 실제 업무 범위는 매장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홀서빙

오후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손님을 받았습니다.

손님이 들어오면 자리를 안내하고 기본 상차림을 준비한 뒤 주문을 받았습니다. 이후 회와 해산물, 술과 음료, 매운탕 등을 테이블에 전달했습니다.

횟집은 일반 음식점보다 한 테이블에 올라가는 음식과 그릇이 많은 편입니다. 기본 반찬과 쌈 채소, 여러 소스를 먼저 세팅하고 회와 해산물, 국물 요리를 순서대로 내보냈습니다.

한 테이블에 음식을 가져다주는 사이 다른 테이블에서는 술이나 추가 반찬을 요청했습니다. 빈 접시와 컵을 수거하고, 컵과 술잔이 부족하지 않도록 채워놓는 일도 함께해야 했습니다.

바쁜 시간에는 모든 요청을 머릿속으로만 기억하기 어려웠습니다. 테이블 번호와 요청 사항을 짧게라도 바로 적어두는 편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손님들은 제철 생선과 추천 메뉴를 자주 물었습니다

횟집에서 홀서빙을 하다 보면 손님들이 생각보다 생선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자주 들었던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오늘은 어떤 생선이 좋은가요?
* 지금 계절에는 어떤 회가 맛있나요?
* 광어와 우럭 중 무엇이 더 괜찮나요?
* 오늘 들어온 생선 중 추천할 만한 것이 있나요?
* 회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괜찮나요?

생선은 계절과 당일 입고 상태에 따라 추천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홀 직원이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아무 생선이나 추천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영업 전에 주방 실장님이 그날 상태가 좋은 생선과 손님에게 권할 메뉴를 미리 알려줬습니다.

“오늘은 이 생선 상태가 좋으니 손님이 물어보면 이걸 추천하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장님이 알려준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이 맛과 식감, 제철 여부까지 물어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궁금한 점이 늘어났습니다.

계절마다 찾는 생선도 달랐습니다. 특정 계절에 즐겨 먹는 생선을 먼저 주문하는 손님도 있었고, 그날 들어온 생선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추천해달라는 분도 많았습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다시 주방에 물어봤고, 그러면서 생선마다 맛과 식감이 어떻게 다른지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손님에게 기본적인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자 응대도 한결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장님과 대화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손님에게 제대로 답하려면 주방에 자주 물어봐야 했고, 그러다 보니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습니다.

주말에는 업무 강도가 높았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차이는 큰 편이었습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 사이에 손님이 몰렸습니다. 예약 손님과 방문 손님이 동시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했습니다.

* 신규 손님 자리 안내
* 기본 상차림 준비
* 주문 접수
* 생선과 메뉴에 관한 질문 응대
* 회와 해산물 서빙
* 술과 음료 제공
* 쌈 채소와 반찬 보충
* 빈 접시와 컵 수거
* 컵과 술잔 세척
* 계산과 테이블 정돈

처음에는 요청받은 내용을 전부 기억하려고 했지만, 바쁠수록 한두 가지를 놓치기 쉬웠습니다.

이후에는 테이블 번호와 요청 내용을 바로 적고 급한 일부터 처리했습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계속 움직이다 보니 시간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비 오는 날은 장점이자 단점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손님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손님이 적으면 주문과 서빙, 컵 세척이 줄어 평소보다 여유롭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테이블의 요청이 동시에 겹치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한결 편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잘 가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바쁜 날에는 어느새 라스트오더 시간이 다가왔지만, 손님이 없는 날에는 시계를 자주 보게 됐습니다.

미리 준비한 쌈 채소와 반찬이 남기도 했습니다. 손님이 적다고 일찍 퇴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편하면서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횟집에서 특히 힘들었던 점

횟집 홀서빙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거운 접시와 미끄러운 바닥이었습니다.

회 접시나 해산물 상차림은 크고 무거웠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매운탕과 국물 요리까지 옮기다 보면 손목과 팔에 부담이 갔습니다.

홀 바닥에는 물이나 음식물이 자주 떨어졌습니다. 그대로 두면 손님이나 직원이 미끄러질 수 있어 보이는 즉시 닦아야 했습니다.

쌈 채소와 컵을 씻으면서 손과 옷이 젖는 일도 많았습니다. 겨울에 찬물로 채소와 컵을 반복해서 씻다 보면 손이 거칠어지기도 했습니다.

생선과 해산물 냄새가 근무복과 머리카락에 배는 것도 횟집 알바의 특징입니다. 퇴근 후에도 냄새가 남는 경우가 있어 근무복이나 갈아입을 옷을 따로 준비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홀서빙으로 시작해 주방 일까지 배우게 된 과정

손님에게 생선을 설명하려면 실장님과 대화할 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추천할 메뉴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선의 종류와 손질 방법 자체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거나 평일이라 한가한 날에는 홀 업무와 컵 정리를 마친 뒤 실장님이 생선을 손질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칼을 잡는 방법과 생선을 고정하는 자세부터 배웠습니다. 이후에는 뼈와 살을 분리하는 위치, 껍질을 벗기는 방법, 회를 일정한 두께로 써는 방법을 하나씩 익혔습니다.

처음부터 능숙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가한 날마다 조금씩 연습하면서 손에 익혔습니다.

나중에는 실장님이 쉬는 날 주방에서 일일 실장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주문에 맞춰 회를 준비하고 재료 상태를 확인하며 홀 직원들과 음식이 나가는 순서도 맞췄습니다.

단순한 홀서빙으로 시작했지만 손님들의 질문과 실장님과의 대화가 계기가 되어 주방 업무까지 배우게 된 셈입니다.

야간 횟집 홀서빙 알바의 투잡 장점과 단점

장점

* 바쁜 날에는 시간이 빠르게 갑니다.
* 손님 응대와 상황 판단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오후 출근이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 여러 직원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오래 근무하면 생선이나 주방 업무를 배울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점

* 장시간 서서 일해 체력 소모가 큽니다.
* 주말에는 주문과 서빙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습니다.
* 서빙 외에 쌈 채소와 컵 세척, 반찬 보충까지 맡을 수 있습니다.
* 물기와 미끄러운 바닥, 해산물 냄새에 적응해야 합니다.
* 새벽 퇴근이라 귀가가 불편하고 투잡으로 병행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야간 횟집 홀서빙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비교적 잘 맞습니다.

* 가만히 있기보다 계속 움직이는 일을 선호하는 분
* 손님 응대와 서비스 업무를 배워보고 싶은 분
* 여러 직원과 협력하는 환경이 잘 맞는 분
* 낮 시간에 학교나 개인 일정이 있는 분
* 야간 생활과 늦은 퇴근에 익숙한 분
* 장시간 서서 일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있는 분
* 생선이나 음식점 주방 업무에 관심이 있는 분
* 한곳에서 오래 근무하며 새로운 일을 배우고 싶은 분

반대로 무거운 접시를 옮기는 일이 부담스럽거나 해산물 냄새와 물기에 민감한 분, 퇴근 시간이 반드시 일정해야 하는 분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야간 횟집 알바는 투잡으로 괜찮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직장인의 투잡용 알바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출근 시간은 오후 5시였지만 퇴근이 새벽 2시쯤이었고, 손님이 늦게까지 머무르면 더 늦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루 근무시간이 긴 데다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움직여야 해 체력 소모도 큰 편이었습니다.

낮에 본업을 마치고 바로 횟집으로 출근하면 충분히 쉬거나 식사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퇴근한 뒤 다음 날 아침 다시 본업에 출근한다면 수면시간도 짧아집니다.

다만 본업 출근 시간이 늦거나 횟집 근무를 주 1회 정도로 조정할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평일 주간 근무자라면 투잡보다는 야간 근무를 중심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을 때 더 적합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간 횟집 홀서빙 알바 수입은 어느 정도인가요?

야간 횟집 홀서빙의 수입은 시급과 근무일수, 휴게시간, 추가 근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근무했기 때문에 하루 근무시간이 긴 편이었습니다. 근무일을 늘리면 총수입도 높아질 수 있지만, 체력 부담 역시 함께 커졌습니다.

하루 근무시간이 긴 만큼 받는 금액은 늘어날 수 있지만, 택시비와 식비, 실제 휴게시간까지 생각하면 단순히 시급만으로 조건을 판단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수입을 볼 때는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전체 시간이 급여에 포함되는지
* 휴게시간은 유급인지 무급인지
* 늦어진 퇴근시간도 급여에 반영되는지
* 식사가 제공되는지
* 택시비나 귀가 차량 지원이 있는지
* 주말 근무 조건이 별도로 있는지

늦어진 근무시간까지 급여에 반영되고 식사나 귀가 지원이 제공된다면 같은 시급이라도 체감 조건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직접 일해보고 느낀 점

야간 횟집식당 홀서빙 알바는 단순히 음식을 나르는 아르바이트가 아니었습니다.

오후 5시에 출근해 오픈 준비를 하고 오후 6시부터 손님을 받았습니다. 새벽 1시에 라스트오더를 받은 뒤 실제 퇴근은 보통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손님이 적어 편했지만 시간이 느리게 갔고, 주말에는 여러 업무가 한꺼번에 겹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손님들이 제철 생선과 추천 메뉴를 자주 물어본 덕분에 실장님과 대화할 일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생선과 주방 업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홀서빙으로 시작한 일이 회 손질을 배우는 계기로 이어졌고, 나중에는 실장님이 쉬는 날 일일 실장 역할까지 맡았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분명했지만 오래 일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웠다는 점은 기억에 남습니다. 다만 근무시간이 길고 퇴근이 늦기 때문에 본업과 병행하는 투잡보다는 야간 근무를 중심으로 일정을 잡을 수 있는 분에게 더 잘 맞는 아르바이트였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홀서빙과는 다른 횟집 실장 알바의 실제 업무, 회를 준비하고 손질하는 과정, 주방에서 맡았던 책임과 장단점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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