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알바 후기|하는 법·종류·하루 수입 현실 정리

탁송알바는 고객이나 업체의 차량을 인수해 지정된 장소까지 직접 운전해 전달하는 일입니다.
개인차량뿐 아니라 중고차 매매상사·경매장 차량, 신차 출고 차량, 렌터카, 정비차량 등 다양한 탁송이 있습니다.
다만 차량을 받으러 가는 시간과 다음 콜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 총 운행금액만 보고
실제 수입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탁송알바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부터 처음 시작하는 방법, 콜을 잡고 운행하는 과정과 하루 수입을
계산할 때 확인해야 할 부분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탁송알바는 어떤 일일까?
탁송은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서 인수해 다른 장소까지 이동시켜주는 일입니다.
대리운전은 일반적으로 차량 이용자가 함께 탑승하지만, 차량탁송은 차주가 함께 타지 않고 차량 자체를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차량을 경기도의 다른 장소까지 옮겨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탁송기사가 차량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 차를 인수하고 직접 운전해서 목적지에 전달합니다.
이처럼 기사가 차량을 직접 운전해서 옮기는 방식을 흔히 로드탁송이라고 합니다.
여러 대의 차량을 대형 운송차량에 실어 이동시키는 카캐리어 방식도 있지만 개인이 부업이나 투잡으로 알아보는 탁송기사 일에서는 차량 한 대를 직접 운전해 이동시키는 형태를 접하기 쉽습니다.
탁송알바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탁송알바라고 하면 개인 고객의 차량을 대신 가져다주는 일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판매와 출고, 정비, 대여 등의 과정에서 계속 장소를 옮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탁송 일감이 발생합니다.
1. 개인차량 일반 탁송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차량 소유자가 직접 차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에서 기사가 차량을 인수해 원하는 장소까지 대신 가져다주는 방식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차량을 보내야 하거나 차량이 있는 장소와 차주가 있는 곳이 서로 다른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 업체나 탁송업체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콜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2. 중고차 매매상사·경매장 탁송
중고차를 사고파는 과정에서도 차량 이동이 필요합니다.
매매상사에 있는 차량을 구매자에게 전달하거나 다른 매매상사 또는 지정된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형태가 있습니다.
중고차 경매에서 낙찰된 차량을 경매장에서 매매상사나 지정된 장소까지 가져다주는 일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이동입니다.
매매상사 → 구매자
경매장 → 중고차 매매상사
경매장 → 지정 장소
중고차 매매단지와 경매장에는 차량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일반 개인차량과는 다른 업체 중심의 탁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신차 출고 탁송
새 차도 생산된 장소에서 고객이 바로 운전해서 가져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출고된 차량을 대리점이나 고객이 지정한 장소, 신차 검수업체 등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여러 대의 신차를 카캐리어에 싣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에 따라 기사가 차량을 직접 운전해 이동시키는
로드탁송 형태도 있습니다.
아직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의 새 차량을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상태와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업무입니다.
4. 정비소·서비스센터 탁송
차량을 수리하거나 점검받기 위해 정비소나 서비스센터까지 대신 가져다주는 탁송도 있습니다.
고객에게 차량을 인수해 서비스센터에 입고시키거나 반대로 수리가 끝난 차량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차주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울 때 차량만 대신 이동해주는 것입니다.
5. 렌터카 탁송
렌터카 회사 역시 많은 차량을 여러 장소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차량 위치를 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한 영업소에 있는 차량을 다른 지점으로 옮기거나 고객이 반납한 차량을 차고지나 다른 영업소까지 이동시키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렌터카 영업소 → 다른 영업소
고객 반납장소 → 차고지
차고지 → 영업소
등의 차량 이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법인차량·회사차량 탁송
회사에서 사용하는 법인차량도 지점이나 사업장 사이에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직원이 사용했던 차량을 회수하거나 한 사업장의 차량을 다른 사업장으로 보내는 것처럼 개인 고객이 아닌
업체와 연결된 차량 이동입니다.
따라서 탁송알바라고 해서 모두 개인 고객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며 어떤 업체와 어떤 콜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운행하는
차량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리운전과 차량탁송은 어떻게 다를까?
두 업무 모두 다른 사람의 차 량을 운전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사람을 이동시키는지, 차량만 이동시키는지입니다.
대리운전은 차량 이용자가 함께 탑승하고 기사가 대신 운전합니다. 사람과 차량을 함께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면 차량탁송은 차주가 탑승하지 않고 기사가 차량만 인수해 지정된 장소에 전달합니다.
대리운전과 탁송을 함께 취급하는 업체나 기사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기사 입장에서는 두 종류의 콜을 함께 접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운행 전에는 해당 콜이 대리운전인지 차량탁송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탁송알바는 처음에 어떻게 시작할까?
탁송알바 하는 법을 처음 알아보면 기사 등록과 콜을 확인하는 방식부터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식당이나 편의점 알바처럼 특정 매장에 출근해 정해진 시간 동안 근무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탁송기사를 모집하는 업체 등을 통해 기사 등록 절차를 거친 뒤 탁송 콜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기사 등록 과정에서는 운전면허와 본인확인, 보험 가입 또는 보험 적용 여부 등 업체가 요구하는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올라오는 콜의 출발지와 목적지, 운행 조건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콜을 선택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사 등록 → 콜 확인 → 원하는 콜 선택 → 출발지 이동 → 차량 인수 → 차량 상태 확인 → 목적지 운행 → 차량 전달 → 다음 콜 확인
일반적인 알바처럼 관리자가 하루 업무를 순서대로 정해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어떤 콜을 선택하고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하루 동선과 수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탁송 콜은 어떻게 잡을까?
처음 시작하면 단순히 금액이 높은 콜이 좋은 콜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위치에서 차량이 있는 곳까지 한 시간이 걸린다면 콜 금액이 조금 높더라도 실제 시간 대비 효율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위치와 가까운 콜을 잡고 목적지 주변에서 바로 다음 콜을 연결할 수 있다면 한 건의 금액은 조금 낮더라도 하루 전체로 봤을 때 효율이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콜을 볼 때는 최소한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위치에서 출발지까지 이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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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최종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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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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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주변에서 다음 콜을 잡기 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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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을 마친 뒤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지역인지
처음에는 콜 하나의 금액에 눈이 가지만 일을 계속할수록 하루 전체 동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탁송알바는 ‘뚜벅이 시간’까지 계산해야 한다
탁송기사의 근무시간을 차량을 실제로 운전하는 시간만으로 생각하면 실제 하루 일하는 시간을 제대로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콜을 잡았다고 해서 차량이 현재 위치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차량이 있는 장소까지 이동해야 할 수 있고, 차량을 목적지에 전달한 뒤에는 다시 다음 차량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실제 하루의 흐름은 다음과 비슷합니다.
콜 확인
↓
차량이 있는 곳까지 이동
↓
차량 인수
↓
탁송 운행
↓
차량 전달
↓
다음 콜 확인
↓
다음 차량이 있는 곳까지 다시 이동
이 과정이 반복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주변에 적당한 콜이 없다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외곽지역에 도착했다면 다음 이동시간이 훨씬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만 원짜리 탁송을 빠르게 끝냈더라도 차량을 받으러 이동하고 운행을 마친 뒤 다음 콜까지 연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 체감수입은 생각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건의 금액만 보는 것보다 그 한 건을 수행하기 위해 실제로 얼마의 시간을 사용했는지 함께 계산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탁송알바 하루 수입은 어떻게 봐야 할까?
탁송알바 후기를 찾아보면 하루에 얼마를 벌었다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기사가 특정한 날에 기록한 수입을 탁송기사 전체의 평균수입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활동하는 지역과 시간대, 잡은 콜의 수, 운행거리와 이동 동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 수입을 확인할 때는 하루 총 운행금액과 실제 남은 금액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계산 예시로 하루 동안 탁송료가 총 15만 원 발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중교통과 기타 이동비용으로 2만 원을 사용했다면 비용을 제외하고 단순 계산으로 13만 원이 남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0시간을 사용했다면 앱이나 프로그램에 표시된 15만 원만 보는 것과 실제 투입시간과 비용까지 계산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실제 탁송기사의 평균수입을 뜻하는 숫자가 아니라 탁송 수입을 계산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로는 개인마다 비용과 운행시간, 콜 단가가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처럼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총 탁송료 - 실제 이동비용 및 필요한 비용 = 비용 제외 후 금액
여기에 첫 콜을 시작한 시간부터 마지막 탁송을 마칠 때까지 전체 소요시간까지 기록하면 자신에게 이 일이 어느 정도의 수입이 되는지 좀 더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초보라면 처음부터 장거리 콜이 좋을까?
장거리 콜은 한 건의 금액이 커 보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라면 운행이 끝난 뒤 돌아오는 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외곽지역에 도착한 뒤 다음 콜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랜 시간 이동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금액이 높은 장거리 콜만 선택하기보다 자신이 잘 아는 지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이동부터 경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